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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설명이 필요없는 실망스러운 시즌이었다.
콘테 감독은 지난 3월 토트넘을 떠났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에 이어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대행을 맡았다. 해리 케인이 30골을 터트리며 분전했지만 손흥민은 10골에 만족해야 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가 30일(한국시각) 토트넘 선수단의 올 시즌 평점을 공개했다. 최고의 평점은 역시 케인이었다. 10점 만점에 9점이었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의 저조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엘링 홀란드만이 케인의 30골보다 더 많은 프리미어리그 골을 넣었다. 케인은 토트넘보다 더 성장했고,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나야 한다'고 평가했다.
부진했던 데얀 쿨루셉스키가 손흥민과 함께 6점을 받은 가운데 이적료 6000만파운드(약 980억원)에 토트넘에 둥지를 튼 히샬리송은 4점에 그쳤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EPL에서 단 1골에 불과했다.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된 아르나우트 단주마의 평점 5점보다 낮았다.
지난 여름 콘테 감독의 1호 영입이었던 이반 페리시치와 '호러쇼'로 전락한 에릭 다이어, 넘버1 골키퍼의 지위를 잃을 것으로 예상되는 위고 요리스의 평점도 5점에 그쳤다.
반면 1월의 '뉴페이스' 페드로 포로의 평점은 6점이었고, 중원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부상으로 조기 아웃된 로드리고 벤탄쿠르, 그 공백을 메운 올리버 스킵은 나란히 7점으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