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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철기둥' 김민재(27·나폴리)가 세계 최고의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31·리버풀)의 성공 궤적을 뛰어넘을 새 시대의 중심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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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통계 사이트 'FBREF'에 따르면, 김민재는 세리에 A에서 47경기를 뛴 김민재는 지난 1년간 유럽 5개 리그 센터백의 슈팅 창출 기회 부문에서 상위 14%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패스 부문에선 톱 3% 안에 들었고, 공중볼 경합도 상위 14%를 기록했다. 90분당 전진 패스는 상위 12%에 랭크됐다. 특히 드리블러 저지율 1위(86.2%), 골문 반대쪽으로 멀리 걷어내 실점 위험을 제거하는 클리어런스 부문에서도 4위(123개)에 올랐다. 또 패스 총 거리는 압도적인 1위(4만6185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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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2018년 1월 반 다이크 영입 이후 톱 클래스 팀으로 변모했다. 2019~2020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맛보기도. 반 다이크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을 당시 7500만파운드(약 1226억원)의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풋볼팬캐스트'는 "반 다이크의 리버풀 입성은 유럽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FA컵 등 주요 대회에서 성공적으로 장식됐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남자 최우수 선수상과 2019년 발롱도르 2위와 같은 개인적인 영예들을 누렸다.
더불어 "김민재는 뉴캐슬에서 반 다이크의 기량을 모방할 수 있다. 반 다이크가 리버풀 이적 이후 우승 트로피에 입맞춘 것 뿐만 아니라 수년간의 위업을 뛰어넘을 새로운 시대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