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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3월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을 경질한 뒤 정식 사령탑 선임에 애를 먹는 토트넘이 유럽 무대에서 주가를 드높인 엔제 포스테코글루(57) 셀틱FC 감독 선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데일리메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근 스코틀랜드 무대에서 성공을 했지만, 지난 몇 달간 토트넘의 첫 번째 옵션은 아니었다"며 "스퍼스는 뱅상 콩파니, 사비 알론소, 아르네 슬롯 등과 협상했다. 하지만 세 명의 감독 모두 각자 클럽에 남겠다며 제안을 거절했다"고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손을 내민 배경을 설명했다.
셀틱 공격수 오현규가 나설 스코티시컵 결승전 일정은 '이브닝스탠다드'가 본격적인 협상 시기를 '다음주'라고 보도한 이유로 보인다.
전 토트넘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는 최근 후보들이 토트넘을 거절하는 것이 당혹스럽다면서 "현재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 대상이 로베르토 데 제르비(브라이턴) 감독이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워했다.
토트넘은 2022~2023시즌 EPL에서 8위에 머물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