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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요란하게 이어지던 토트넘 홋스퍼의 '새 감독 찾기'가 드디어 결말을 맺을 듯 하다. 떠들썩했던 과정에 비하면 너무나 의외의 결론이다. 토트넘 팬들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인물이 뽑혔다. 바로 스코틀랜드리그 셀틱의 엔제 포스테코글루(58) 감독이다. 이르면 다음 주에 공식 발표된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거의 3개월 동안 제대로 된 감독의 지휘를 받지 못하며 순위가 8위로 떨어져 버렸다. 한때 리그 4위권이었는데, 완전히 몰락해버렸다.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최종적으로 찾은 인물이 바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지난 2021년 6월에 셀틱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는 이번 시즌 도메스틱 트레블(국내대회 3관왕)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은 빅리그 경험이 없는 포스테코글루의 선임에 큰 실망감을 표시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