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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철기둥' 김민재를 이끌고 이번 시즌 세리에A 우승을 거머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세리에A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
그러나 나폴리 2년차인 올해 드디어 자신의 첫 세리에A 우승을 거머쥐었다. 스팔레티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은 시즌 내내 빛을 발했다. 특히 스팔레티 감독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세리에A 무대를 밟은 김민재를 핵심 수비수로 중용하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공격의 선봉으로 세우는 결단을 통해 팀 전력을 극대화했다. 김민재의 성공 뒤에는 스팔레티 감독의 믿음이 있던 것이다.
하지만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에게 우승을 선물한 뒤에 팀을 떠나게 됐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나폴리와 결별했다. 나폴리와의 재계약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자 안식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