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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진심인가?
미러에 의하면 케인은 2022~2023시즌이 종료된 후 미국으로 휴가를 떠났다. 케인은 미국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했다.
케인은 NFL 도전에 대해 "꼭 해보고 싶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진심으로 보인다. 케인은 과거에도 NFL을 종종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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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언젠가 NFL에서 뛰는 일은 내 버킷리스트다. 꿈은 이루어질 것이다. 지금은 그저 관심이 있는 정도지만 내 커리어가 끝날 무렵에는 조금 더 진지하게 받아들일지 모른다. 아무도 모른다.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안다"라며 축구화를 벗으면 미식축구 헬멧을 쓰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케인이 축구선수 은퇴를 선언한다면 최소 30대 중반이다. 케인이 아무리 축구계에서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라지만 종목 변경은 어불성설이다. 더구나 NFL은 미국 전역에서 스포츠에 가장 재능있는 선수들이 모여서 걸러지고 걸러져서 도달할 수 있는 곳이다.
아마 대학 레벨 근처에도 가지 못할 것이다. 케인이 유명세를 이용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NFL에서 뛰려면 다시 태어나서 다음 생애에 도전하는 수밖에 없다.
케인은 NFL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톰 브래디와 친분도 있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서포터가 됐다. 케인은 "SNS에서 브래디를 팔로우하고 있었다. 브래디가 내 사진에 댓글을 달았다. 대화를 나누게 됐다. 나는 NFL 팬이어서 그에게 행운을 기원했다. 거기서부터 관계가 발전했다"라고 추억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