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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6000만유로(약 840억원)는 큰 돈이다."
나폴리 팬들은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를 지키기를 원할까? '판매 불가'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김민재와 맨유의 계약을 기정 사실로 본 것이다.
해당 기사에는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김민재 이적에 관한 나폴리 팬들의 민심을 엿볼 수 있었다.
맨유가 바이아웃을 지불한다면 기꺼이 보내줘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였다. 어차피 맨유가 바이아웃을 지불하면 이적을 막을 수 없기는 하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5000만유로(약 700억원)에서 6000만유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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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만유로를 받는다면 잘하는 일이다. 이 돈이면 강력한 두 명을 새로 영입할 수 있다', '6000만유로는 큰 돈이다. 김민재는 잘했다. 모두가 김민재가 대세라고 생각할 때 현금화하는 편이 낫다' 등등 6000만유로라면 나폴리가 남는 장사를 했다고 봤다.
이 외에도 '흐비차와 로보트카만 지키면 된다', '상처받은 팬들의 심정을 이해하지만 나폴리가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다', '김민재에게 6000만유로는 비싸다'라며 대부분 매각을 찬성했다.
칼치오메르카토는 '맨유와 김민재 에이전트는 두 차례 회담을 가졌다. 최종적으로 연봉 700만유로(약 100억원)에 다년 계약을 테이블에 올렸다. 맨유의 구애는 적어도 두 달 동안 계속됐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 또한 김민재와 맨유의 계약 가능성을 매우 높게 봤다.
익스프레스는 '김민재는 맨유의 수많은 영입 대상 중 여름 첫 번째 선수가 될 수 있다. 김민재는 유럽 전역의 관심을 끌었다. 김민재도 맨유 에릭 텐하흐 감독의 프로젝트의 일부가 될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김민재가 올드트래포드(맨유 홈구장)에 입성한다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과 로테이션 혹은 주전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