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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절치부심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가 그토록 원했던 '대어'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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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지막 조각이 벨링엄이었다. 벨링엄은 설명이 필요없는 세계 최고의 재능 중 하나다. 2003년생인 벨링엄은 16세에 버밍엄 1군에 데뷔했다. 챔피언십에서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내로라 하는 빅클럽들이 모두 손짓을 했지만, 벨링엄의 선택은 '유망주 천국' 도르트문트였다. 2020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은 벨링엄은 기대만큼의 모습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단숨에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잡은 벨링엄은 분데스리가 특급 미드필더 반열에 올랐다. 갈수록 그의 가치는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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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구매 후보는 레알 마드리드뿐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갈락티코를 원했고, 벨링엄을 낙점했다. 1억유로 이상을 제시하며, 발빠르게 벨링엄을 품는데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앞으로 10년 이상을 책임질 2000년대생 황금 미드필드진을 구축하며 제대로 세대교체에 성공했다. 최전방 쪽만 보강하면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이 된다. 올 시즌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를 놓친 레알 마드리드의 반격이 시작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