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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 영입에 진심은 아닌 모양이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이 에버튼에서 데려온 공격수 히샬리송의 이적료가 6000만파운드였다. 올 여름 케인을 제 1순위 타깃으로 설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억파운드도 감수할 태세다.
레알의 제시액은 어차피 토트넘이 귓등으로도 듣지 않을 수치지만 '양심이 없다'라고 평가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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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림 벤제마와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주전 공격수가 꼭 필요해졌다. 케인이 필요하긴 필요한데 제값을 치르긴 싫은 애매한 상황이다.
영국 언론 '더 선'은 이를 두고 '레알이 케인 영입을 위해 충격적으로 낮은 이적료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꼬집었다.
더 선은 '토트넘 레비 회장은 1억파운드 미만의 매각은 생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은 올드트래포드(맨유 홈구장)로 이적을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세르'는 레알이 케인 이적료를 깎기 위해 스왑딜도 시도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부상이 잦은 레프트백 페를랑 멘디를 포함해 토트넘을 유혹할 모양이다.
레비는 맨유보다는 레알에 케인을 팔고 싶겠지만 레알이 이렇게 나온다면 거래는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