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내 미래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그 중심에는 권도안이 있었다. 시즌 내내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다. 모든 대회 51경기에 출전해 11골 7도움을 기록했다. 권도안은 FA컵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인터밀란전에서도 중원을 지켰다.
권도안이 화제를 모은 건 맨시티와의 이별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올 여름 맨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권도안은 다른 팀으로 떠나는 게 기정사실화 됐었다. 친정 도르트문트를 포함해 FC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 아스널 등이 새 팀 후보였다. 때문에 떠나는 캡틴이 과연 트레블을 선물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권도안은 2016년 맨시티 입성 후 모든 대회 304경기를 뛰며 60골 40도움을 기록했다. 그동안 리그 5회, FA컵 2회, EFL컵 4회, 커뮤니티실드 2회 우승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우승컵까지 들어올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