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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두자릿수 득점 기록을 달성하고 싶다."
최근 하타테의 미래에 대한 의문 부호가 붙었다. 셀틱을 이끌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으로 적을 옮겼기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끼는 셀틱 선수들이 토트넘의 표적이 되고 있다. 하타테도 마찬가지다. 일본에서 감독을 할 때부터 하타테를 좋아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일본으로 데려온 장본인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이 하타테 영입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취업 허가를 받을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의지가 드러난 것이다. 하타테는 토트넘 뿐 아니라 브라이튼, 라치오 등 다른 유럽 클럽들의 관심도 받고 있다.
하타테는 셀틱에서 함께 뛰는 일본인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에 대해 선의의 경쟁심과 질투심도 드러냈다. 후루하시는 지난 시즌 34골을 몰아치며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후루하시 역시 토트넘 이적설에 연관돼있다.
하타테는 "후루하시가 올해의 선수가 됐다. 같은 일본 선수로 뿌듯하기도 하지만, 내 스스로 좌절감도 느낀다. 내가 더 열심히 했다면 그 영광을 누릴 수 있었을 것이다. 행복했지만, 슬프기도 했다.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