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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걸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카마라가 갑자기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소집되면서 신혼여행을 미루고 복귀해야 했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지브롤터, 그리스를 상대로 유로 2024 예선전을 펼친다.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카마라가 대체자로 낙점을 받은 것이다. 프랑스는 지브롤터와 그리스 외에 네덜란드, 아일랜드까지 함께 B조에 묶였다.
미러에 따르면 포로베치오는 SNS를 통해 "웃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모르겠다. 신혼여행이 미뤄졌다. 여러분들이 부러워하는 축구 선수 아내의 삶은 이렇게 위험하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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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베치오는 "우리는 신혼여행을 가는 중이었다. 밤에 파리에 도착해서 다음날 아침에 떠날 예정이었다. 카마라가 프랑스 대표팀에 뽑혔다는 예상치 못한 소식이 들려왔다. 비행기에서 내려 여행 가방을 챙겨 마르세유로 돌아왔다. 좋은 일 때문에 여행이 연기됐지만 그게 전부다"라고 설명했다.
카마라는 세네갈과 프랑스 대표팀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프랑스를 골랐다. 이미 세 차례 발탁된 경험이 있다. 2022 카타르월드컵 때에는 무릎 부상을 당해 참가하지 못했다.
카마라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이전 소속팀 마르세유와 계약이 끝나면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톤빌라와 계약했다.
한편 포로베치오는 미스 벨기에 미인대회 출신이다. 각종 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SNS 팔로워 216만명을 거느린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