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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워낙 '몸값'이 높아 '하이재킹' 악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억1000만파운드(약 1780억원)의 가격표를 붙였다. 엔조 페르난데스(첼시)의 1억600만파운드(약 1710억원)를 뛰어넘는 잉글랜드 축구 사상 최고 몸값이다.
아스널을 제외하고 라이스에 눈독을 들인 팀들도 모두 사라졌다.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코너 갤러거+현금'을 얹는 방식으로 라이스의 첼시행을 선호했다. 그러나 라이스가 유스 시절인 14세 때 자신을 방출한 구단 복귀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결국 남은 팀은 아스널 뿐이다. 아스널은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인 9000만파운드(약 1460억원)에 라이스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결국 한 발씩 양보해 1억파운드(약 1620억원)에 접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더선'의 예상이다.
아스널은 1월 미하일로 무드리크(첼시)와 모이세스 카이세도(브라이턴)의 공개 영입에 실패한 뼈아픈 경험이 있다. 무드리크의 경우 첼시에 '하이재킹' 당했다. 그래서 라이스와의 협상은 마지막까지 극비리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