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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파리생제르맹(PSG). 모두 해리 케인의 영입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정확히는 완강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보호막을 뚫지 못했다. 케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토트넘 탈출'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케인에게 '마지막 찬스'가 생겼다. 내로라 하는 빅클럽 들이 전부 포기 선언을 날린 와중에 새롭게 케인과 연결되는 구단이 등장했다. 바로 다음 시즌 재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첼시다. 특히나 첼시의 새 감독으로 부임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과거 토트넘에서 좋은 관계를 맺었던 케인을 애타게 원하고 있다. 케인이 포체티노 감독과 재회하게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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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폭발적이고 꾸준한 득점력을 탐내지 않은 구단이 없다시피 할 정도였다. 또한 뛰어난 실력에 비해 우승과 인연이 없는 케인도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하지만 제대로 성사된 적은 없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서는 맨유가 가장 적극적으로 케인의 영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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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 첼시가 갑자기 등장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12위로 추락했다. 새 시즌에 재도약 하기 위해 '명장'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하고, 변신을 준비 중이다. 그런데 포체티노 감독은 과거 토트넘을 이끈 적이 있다. 2014년부터 5년간 토트넘을 이끌며 케인과 사제의 인연을 맺었다. 이 당시 토트넘은 리그 우승에 도전하던 강팀이었다. 케인도 이 시기를 통해 커리어의 전성기를 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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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