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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단단히 뿔이 났다.
텐 하흐 감독이 일찌감치 탐을 낸 선수가 있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다. 그는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맹활약 속 무려 33년 만의 리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김민재는 시즌 종료 후 '2022~2023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했다. 2018~2019시즌 처음 제정된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아시아 선수가 수상한 것은 김민재가 최초다. 그는 세리에A 공식 '올해의 팀'에도 선정되며, 올 시즌 세리에A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임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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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맨유는 올 여름 구단 매각을 미루면 결국 이적 시장에서도 엘리트 선수들을 놓친다. 현재 맨유의 인수 상황은 선수들에게 불확실한 이미지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