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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에 재앙될 것" EPL 레전드, '1080억' 포체티노 방출 FW 영입 맹비난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3-06-23 15:06 | 최종수정 2023-06-23 15:10


"아스널에 재앙될 것" EPL 레전드, '1080억' 포체티노 방출 FW…
AF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애스턴빌라의 레전드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아스널의 카이 하베르츠 영입을 맹비난했다.

아그본라허는 23일(한국시각)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아스널의 하베르츠의 영입은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매우 이상하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아스널은 이적을 통해 교훈을 얻지 못했다. 하베르츠는 골을 잘 넣는 스트라이커가 아니다"며 "그는 가브리엘 제수스와 에디 은케티아를 보유하고 있느 상황에서 공격력 상승에 필요한 완전한 9번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아그본라허는 또 "아스널에는 잘못된 거래가 될 것이며, 팬들도 동의하지 못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아스널은 이적료 6500만파운드(약 1080억원)에 하베르츠 영입에 근접했다. 메디컬테스트만을 남겨놓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독일 국가대표인 하베르츠는 2020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기대가 컸다. 그러나 아그본라허의 말대로 뛰어난 결정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경기에서 4골-3도움, 2021~2022시즌 리그 29경기 8골-3도움를 기록했다. 최근 막을 내린 2022~2023시즌에선 리그 35경기에서 7골-1도움에 그쳤다.

하베르츠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정리 대상으로 분류됐다. 아스널이 손을 잡아 준 것은 첼시로선 다행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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