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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형 미드필더를 영입하기 위해 '삼고초려'까지 했지만 실패했다. 첼시의 메이슨 마운트를 영입하려고 이적료를 두 차례나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절 당했다.
첼시의 요구액은 6500만파운드(약 1080억원)였던 것이다.
익스프레스는 '첼시는 5800만파운드 선불에 700만파운드 보너스를 합쳐 총 6500만파운드를 달라고 했다. 첼시는 자신들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맨유 에릭 텐하흐 감독은 우선 순위 목표였던 마운트를 놓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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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는 어차피 2024년 여름이면 자유계약으로 풀린다. 맨유는 마운트의 몸값으로 5500만파운드가 적당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다른 매체 '미러'는 5500만파운드가 맨유의 마지막 제안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미러는 '맨유는 세 번째 입찰이 마지막이 될 예정이었다. 텐하흐는 마운트를 포기할 수도 있다'라고 우려했다.
텐하흐는 이미 5년 전부터 마운트를 눈여겨 봤다. 아약스 감독 시절 마운트를 임대로 데려오려고 노력했으나 실패했다.
텐하흐는 창조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한 플레이메이커를 애타게 찾는다. 2022~2023시즌에는 FC 바르셀로나에서 프랭키 데 용을 데려오려고 했다. 클럽 간 합의가 끝났는데 데 용이 이적을 거부해서 쓴잔을 들이켰다. 오히려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이 끝난 마운트가 맨유에 더 적합할 수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