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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포FC와 전남 드래곤즈 모두 휴식기가 절실했다.
전남의 승부수는 '변화'였다. 전남은 휴식기 동안 안준수와 레오 미키치, 지상욱 등을 영입했다. 축구적으로 새로운 부분을 준비했다. 이장관 감독은 "휴식기 동안 트랜지션을 강조했다. 더 빠르고, 재미난 축구를 준비했다. 수비하다 뺏었을때에 대한 부분을 많이 이야기 했다"고 했다.
양 팀 모두 많은 준비 속 펼쳐진 경기, 25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와 전남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18라운드는 전남의 2대1 승리로 끝이 났다. 전남은 원정 5연패에서 탈출하며 순위를 7위까지 올렸다.
전남은 전반 29분 강한 압박으로 김이석의 볼을 뺏은 정호진이 강력한 오른발슛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김포도 반격했다. 전반 33분 파블로의 코너킥을 루이스가 환상적인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44분, 발디비아의 발끝이 번쩍였다. 발디비아가 골키퍼 맞고 나온 볼을 재차 밀어넣으면서 결승골을 만들었다. 김포는 4경기 무승의 수렁에 빠졌다.
한편, 충남아산은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 29분 박민서의 원맨쇼로 결승골을 만들었다. 충남아산은 10위로 뛰어올랐다. FC안양은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김정현은 후반 3분과 13분 멀티골을 쏘아올리며, 안양의 승리를 이끌었다. 안양은 이날 승리로 5위에서 단숨에 선두로 뛰어올랐다.
김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