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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난 A매치 휴식기에 강원FC 새 감독으로 선임된 윤정환 감독이 데뷔전에서 승점 1점을 따냈다. 전반을 1-0으로 앞서며 '데뷔전 승리'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지만, 후반 21분에 수원FC의 간판 공격수 라스에게 치명적인 동점골을 허용하는 바람에 승전보를 울리진 못했다.
강원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21분 라스가 오인표의 측면 크로스를 논스톱 발리슛으로 때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이골 이후 더 이상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1-1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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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윤 감독은 이날 선발 기회를 준 U-20 월드컵 대표 출신 이승원에 대해 "잘 했다고 생각한다. 그 나이에 이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 기대반 걱정반이 있었다. 경기를 거듭할 수록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프로 경기를 계속해야 템포나 몸싸움에 익숙해진다. 오늘 한 경기로 끝낼게 아니라 더 지켜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키워주고, 잘했던 부분은 살리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수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