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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앞서 스페인 매체 COPE는 PSG와 마요르카의 협상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를 같은 스페인 언론에서 바로잡은 것이다.
PSG가 이강인을 노린다는 뉴스는 '마르카'가 13일 최초 보도했다. 마르카는 'PSG가 이강인에게 1군 자리와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보장했다'라며 PSG와 이강인의 링크를 세상에 알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이강인이 곧 PSG에 합류한다'라고 SNS에 썼다.
하지만 20일 COPE가 제동을 걸었다.
COPE는 'PSG가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다는 기사가 나온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서류 교환은 물론이고 협상 단계에 들어가지도 않았다. 대략적인 이적료 추정치를 가지고 대화가 오간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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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E의 보도를 모레토가 재반박한 것이다. COPE는 마요르카 측의 입장을 담아 언론 플레이를 펼친 것으로 추측된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이강인의 현재 가치를 2200만유로(약 310억원)로 평가한다. 마요르카는 최소 2000만유로(약 285억원)를 원한다고 알려졌다. PSG가 제시한 이적료는 1500만유로(약 214억원) 수준이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적은 차이도 아니어서 밀고 당기기가 필요한 수준이다.
PSG는 이적료를 줄이기 위해 임대 선수를 포함한 스왑딜을 대안으로 내밀었다. 여기에서는 마요르카가 너무 터무니없는 선수를 달라고 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