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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04년생 '대형센터백' 김지수(19)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브렌트포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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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의 예상을 깨고 김지수가 워크퍼밋을 발급 받았다. 영국 정부가 최근 워크퍼밋 정책 일부를 변경했다. 이에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외국인 선수의 워크퍼밋 발급과 관련한 새 규정을 시행하기로 했다. 기존 규정에선 워크퍼밋을 받을 수 없는 선수들도 EPL 및 챔피언십(2부 리그) 구단은 4명, 리그1(3부 리그)과 리그2(4부 리그) 구단은 2명에 한해 영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유망주를 향한 한국 축구의 응원도 힘이 됐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추천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파울루 벤투 전 A대표팀 감독도 김지수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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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는 일찌감치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는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성남 구단에 선수 영입 의향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다만, 당시에는 서류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이적 시장의 문이 닫혔다. 이런 상황에서 김지수를 향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일부 구단 등도 눈여겨 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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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