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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지난 수년 간 지켜봐왔다.'
그런 가운데 웨스트햄에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우승컵을 안긴 보웬이 토트넘 레이더망에 잡혔다. 보웬은 피오렌티나와의 결승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겨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 뿐 아니라 지난 시즌 38경기를 뛰며 6골 6도움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큰 공을 세웠다. 보웬은 리그 단 2경기만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고, 나머지 경기에는 개근하는 등 꾸준함을 과시했다. 2020년 헐 시티에서 웨스트햄으로 이적해온 후 변함 없는 활약을 펼쳤다. 이적 후 158경기 40골 31도움을 기록중이다.
현지 매체 '디애슬레틱'은 토트넘이 올 여름 영입 리스트에 보웬을 포함시켰으며, 지난 몇 년 동안 토트넘은 보웬을 관찰해왔다고 보도했다.
단, 쉽게 데려올 수는 없는 상황이다. 웨스트햄은 올 여름 간판스타 데클란 라이스를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등에 잃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 가운데 보웬까지 놓치면 경기력 도 문제고 팬들의 원성을 들을 수밖에 없다. 웨스트햄이 강력한 연장 계약안을 제시하면 그의 마음이 잔류쪽으로 기울 수도 있다.
보웬은 지난 시즌 우측, 좌측 가리지 않고 윙어로 맹활약했다. 이 뿐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은 유형의 선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