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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우리 같이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하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캡틴인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희망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앨런 시어러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대기록에 불과 48골차로 따라붙었다. 지금의 골감각을 유지할 경우 2년이면 충분히 경신 가능하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바이에른 뮌헨의 '간보기'로 던진 첫 오퍼 금액이 토트넘의 눈높이보다 훨씬 낮은 만큼 곧바로 거절당할 공산이 높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의 오퍼는 이미 거절됐고, 토트넘은 그런 낮은 금액으로는 케인을 보낼 생각이 없다'고 재차 주장했다. 또다른 소식통은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공식 오퍼를 받은 것은 없지만 만약 들어온다고 해도 곧바로 거절할 것이라고 썼다.
그러나 텔레그래프는 '투헬 감독에겐 케인의 알리안츠 아레나로의 이적을 설득할 수 있는 명분이 있다. 투헬은 케인에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함께 만들어보자고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한편으론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매력 공세는 프리미어리그 에이스들에게 잘 먹히지 않는 모양세다. 데클란 라이스는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택했고, 메이슨 마운트 역시 잉글랜드에 머물길 원하고 있다. 넷째 아이 탄생을 앞둔 케인 역시 독일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1년 더 토트넘에 머문 후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가벼운 FA의 몸으로 새 클럽을 찾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