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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잉글랜드 최고의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영입전이 점입가경이다.
아스널이 제대로 칼을 갈았다. 올 여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섰다. 공수에 걸쳐 업그레이드를 노리고 있다. 아스널은 첼시의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 영입에 근접했다. '레전드' 티에리 앙리의 강력한 추천 속 하베르츠 영입에 나선 아스널은 6000만파운드를 쏠 계획이다. 올 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정비에 나선 첼시 역시 받아들일 공산이 크다. 앙리는 하베르츠에게 '제2의 판 페르시' 향기가 난다고 했다. 로빈 판 페르시는 아스널에서 많은 골을 넣었던 스트라이커다. 아스널은 공격 전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하베르츠 영입을 통해 공격진을 정비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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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란 아스널은 결국 승부수를 띄웠다. 역대 EPL 최고액 카드를 꺼냈다. 이 금액은 2019년 니콜라스 페페를 데려올 때 릴(프랑스)에 지불했던 클럽 레코드 7200만파운드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기도 하다. 여러 포지션 보강을 노리는 아스널이 이 정도 금액을 쏟는다는 것은 그만큼 라이스를 원한다는 이야기다. 런던 출생의 라이스 역시 런던에 머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스널행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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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는 잉글랜드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힌다. 그는 유로2020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뛰어난 수비력과 활동량, 안정적인 패스를 자랑하던 라이스는 최근 공격력까지 더하면서 리그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잉글랜드 대표팀 내 입지도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올 시즌 웨스트햄을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까지 이끌며 주가가 더욱 올라갔다. 이는 웨스트햄이 43년만에 차지한 메이저 트로피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