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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허정무 대전하나시티즌 초대 이사장 자진 사임했다.
허정무 이사장은 취임 후 2022년 대전하나시티즌을 1부 리그에 승격시킴으로써 '3년 내 1부 리그 승격'이라는 초기 목표를 달성하고, 대전을 젊고 장래가 촉망받는 우수한 선수들이 함께하고 싶어 하는 명문구단으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했다. 이를 통해 '2023 FIFA U-20 월드컵'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배준호 배서준 같은 유망주를 발굴했으며, 임덕근 전병관 김인균 등이 대전하나시티즌의 주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힘을 쏟았다.
또한, 지역 내 사랑 받는 스포츠 구단을 목표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홈경기 마케팅, 공공 스포츠클럽 도입 등 다양한 사업 시도를 통해 현재기준 K리그 전체 3위인 평균 관중 1만 4천명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구단의 성장과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큰 기여를 한 허정무 이사장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허 이사장의 큰 결정을 존중하고 대전하나시티즌을 사랑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