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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는 '해외파'가 드물다. 자국 리그인 프리미어리그가 세계 최고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는 특별한 클럽으로 존중하는 모양이다.
벨링엄에 앞서 잉글랜드 선수로는 로리 커닝햄, 스티브 맥매너만, 데이비드 베컴, 마이클 오웬, 조나단 우드게이트가 레알에서 뛰었다. 영국 전체로 확대하면 가레스 베일도 레알에서 활약했다. 레알의 '영국 스타 계보'라고 불러도 될 정도다.
레알은 지난달 독일 도르트문트에 이적료를 무려 1억300만유로(약 1400억원)나 주고 벨링엄을 영입했다. 벨링엄은 2022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월드클래스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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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을 위한 스페인어 학습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 벨링엄도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스페인어 공부를 시작했다.
벨링엄은 "휴대폰에 앱을 깔았다. 제대로 진지하게 공부를 시작한지 9일이 됐다. 선수들의 인터뷰 영상 등 작은 것부터 익히기 시작하니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습득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독일어보다는 스페인어가 쉽다. 벨링엄은 "중학교 시절까지 학교에서 스페인어를 배웠다. 독일어를 배우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