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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베테랑 공격수 고무열(32)이 충남아산을 떠나 수원 유니폼을 입는다.
지난 5월, 경질된 이병근 전 감독 후임으로 수원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두 달 가까이 공격에 해법을 찾지 못했고, 팀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리그 7경기 연속 무승 중인 수원은 K리그1 20라운드 현재 승점 10점에 그치는 역대급 부진으로 최하위에 처져있다.
김 감독은 결국 병수볼을 잘 아는 제자에 러브콜을 보냈고, 고무열이 응답했다. 김 감독은 앞서 제주에서 뛰던 '영남대 제자' 수비수 김주원을 영입한 바 있다.
고무열은 2021년 10월 왼쪽 무릎을 크게 다친 뒤 1년 넘게 재활에 임했다. 충남아산 입단 후 주로 교체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수원 팀내 최다득점자인 안병준이 지난 라운드에서 어깨를 다쳐 당분간 결장이 예상되는 상황. 고무열이 빠르게 데뷔할 가능성이 열려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