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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통첩(PSG) vs 분열의 팀(음바페). 루비콘 강 건넌 PSG와 음바페. 사실상 끝났다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3-07-09 20:25 | 최종수정 2023-07-09 20:47


최후통첩(PSG) vs 분열의 팀(음바페). 루비콘 강 건넌 PSG와 음…
킬리안 음바페. AP연합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최후통첩 vs 분열의 팀

PSG와 킬리안 음바페의 관계가 완전히 '루비콘 강'을 건넜다. 날선 PSG 알 켈라이피 회장은 단호한 입장. 음바페의 거침없는 비난 섞인 반격이 이어졌다.

영국 BBC는 9일(한국시각) '세계최고의 스트라이커 킬리안 음바페가 PSG는 분열된 팀, 분열된 클럽이다. 여기에서 뛰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PSG가 챔피언스리그에서 고전하는 이유를 묻자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할 수 있는 것을 그라운드에서 다 했다. 나머지 구단의 조직, 팀 전력 보충 등은 구단이 해야 되는 몫'이라고 하기도 했다.

BBC는 '킬리안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PSG는 이미 음바페에게 최후통첩을 했다.

PSG 알 켈라이피 회장은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음바페가 잔류를 원하면 재계약을 해야 하고 세계 최고의 선수를 공짜로 보낼 수 없다고 했다.

지난해 PSG은 음바페는 역대 최고의 블록버스터급 계약을 했다.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음바페는 3년간 6억3000만 유로(약 9000억원)의 조건에 계약했다. 2+1 계약으로 계약 마지막해에는 선수가 잔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플레이어 옵션이 있다'고 했다. 축구 역사상 최고 규모의 계약이다. 즉, 올 시즌이 끝나면 음바페는 PSG에서 뛸 수도, 떠날 수도 있다.

Œ문에 알 켈라이피은 올 시즌에 PSG에서 뛰고 싶으면 재계약을 해야 한다고 압박한 것이다. 최근 음바페는 PSG에서 떠날 뜻을 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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