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과 절친으로 알려진 델리 알리(에버턴)가 충격적인 과거를 고백했다. 손흥민을 비롯한 여러 동료들은 알리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도미닉 칼버트-르윈, 해리 맥과이어, 데클란 라이스, 벤 칠웰, 제임스 매디슨, 타미 에이브러햄 등 많은 동료들과 대선배 게리 리네커, 그리고 친정팀 토트넘과 현 소속 에버턴도 공식적으로 알리에게 존경심을 표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시절 알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많은 사람들이 네 용감한 고백을 보고 힘을 얻을 거야. 네가 자랑스러워"라고 힘을 줬다.
리네커는 "매우 강력하고 용감했다. 행운을 빈다"라며 알리를 존중했다.
|
|
영국 축구선수협회도 성명을 발표했다. 선수협은 "알리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매우 용감한 일이다. 이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자 했던 그의 바람은 매우 자랑스러워해야 할 일이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알리는 2015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손흥민과 입단 동기다. 당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D-E-S-K(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 라인을 구성해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전성기가 빨리 끝났다. 2022년 에버턴으로 이적한 뒤 튀르키예로 임대를 전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