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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도우레인(영국 노팅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상대는 4부리그였다. 분명히 약한 것은 사실이었다. 아직 팀동료들과의 호흡도 맞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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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나왔다. 몸상태가 좋았다. 6개월간 FC서울에서 실전을 통해 몸을 다져놓은 상태였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활발하게 앞으로 치고 나갔다. 전방 압박을 시도하고 뒷공간을 파고 들었다. 주효했다. 후반 1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황의조는 최전방에서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폭넓게 움직였고, 팀을 위해 압박했다. 중원에서 볼을 잡으면 뒷공간을, 다양한 궤적으로 파고들었다. 아직 미드필더진들과의 호흡이 안 맞아 무산되기는 했지만 그 움직임 자체는 상당히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