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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내 경력의 다음 단계를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와 2년 계약을 체결했고, 3년 째는 연장 옵션을 갖게 된다.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인 데이비드 베컴이 소유하고 있는 인터마이애미는 메시의 영입을 통해 흥행과 성적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인터마이애미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메시가 합류한다면 꼴찌 탈출을 노릴 수 있다.
메시는 인터마이애미의 핑크색 10번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는 "인터마이애미와 미국에서 내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환상적인 기회이고, 이 아름다운 프로젝트를 계속 만들어갈 것이다. 이곳의 새로운 집에서 팀을 위한 도움을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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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와의 2년 계약이 끝난 뒤 메시의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당초 바르셀로나 복귀가 가장 유력한 듯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다시 끌어들일 만한 재정적 포용력이 없었다. 그러는 사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충격적인 제안을 보냈다. 호날두에 이어 메시마저 사우디아라비아리그에 합류하는 게 아닌가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마지막 반전이 나왔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도, 사우디아라비아도 아닌 미국행을 택했다. 절친인 베컴이 소유한 인터마이애미와 계약했다. 메시는 21일 리그컵 개막전에서 인터마이애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메시의 합류 덕분에 MLS가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인터 마이애미 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의 흥행성적에도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