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강원 베테랑 측면수비수 임창우(31)와 제주 유나이티드 중앙수비수 이지솔(24)이 유니폼을 맞바꿔입는다.
제주는 핵심 자원인 안현범의 자리를 메울 필요가 있어 시장을 둘러본 끝에 윙백과 스리백의 오른쪽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임창우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확정골'로 유명한 임창우는 윤정환 현 강원 감독이 지난달 지휘봉을 잡은 뒤 5경기 중 2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입지에 변화가 있었다. 올시즌 13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FC서울과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유인수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제주 토박이인 임창우는 유스 시절 울산으로 떠난 뒤 대전, 아랍에미리트, 강원 등에서 활약하다 근 20년만에 제주로 돌아와 '시즌 2번째 위기'에 빠진 '고향팀'의 반등을 도울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