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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이적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잊혀진지 오래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느냐 마느냐, 선택지는 두 개만 남은 것처럼 보인다.
뮌헨은 사실 편법을 사용했다. 선수를 영입하려면 클럽 허락부터 받아야 한다. 뮌헨은 토트넘이 케인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예 케인에게 먼저 접근했다. 레비가 분통을 터뜨릴 만하다.
익스프레스는 '따라서 예상치 못한 이 시점에서 맨유는 끼어들 기회를 얻게 됐다'라며 지금이 하이재킹을 시도할 순간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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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맨유가 마르시알과 맥과이어에 현금을 얹어 케인을 요구한다면 레비가 협상에 응할 가능성도 있다고 익스프레스는 주장했다.
하지만 애초에 케인이 뮌헨과 연결된 이유는 바로 레비가 프리미어리그 클럽과는 거래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뮌헨의 태도가 과연 이 원칙까지 깨뜨릴 정도로 레비의 기분을 상하게 했는지는 본인만이 알 것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