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전남 이장관 감독 "발디비아 굿. 최성진도 너무 잘해주고 있다"

전남 이장관 감독.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광양=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최성진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전남은 최근 강호 경남을 2대0으로 잡아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하남과 발디비아가 전남 공격 축구의 선봉장이다.

전남 드래곤즈는 19일 광양전용축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22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맞붙는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장관 전남 감독은 "발디비아의 활용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공격의 파괴력은 물론 수비 가담도 잘해주고 있다. 게다가 그라운드 밖 생활과 훈련 부분에서도 모범적 선수다. 하남 역시 최전방에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은 시즌 초반과 현 시점 공격력이 완전히 달라졌다. 파괴력이 다르다.

이 감독은 "시즌 초반 최전방 스트라이커 없이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런 부분을 보완했다. 게다가 하남, 발디비아 뿐만 아니라 최성진이 잘해주면서 공격의 균형이 잡혔다"고 했다.

실제 전남은 공격에서 상당히 위력적이다. 공격 루트가 다양하고, 전방 압박에 의한 역습, 롱 패스에 의한 2선 침투가 상당히 좋다. 팀의 공격 루트가 매우 다양해졌다.

그는 "지난 경기(경남전 2대0 승)에서 선수들이 잘해줬다. 우리가 좋은 경기 이후 부진한 경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수를 줄이고 긴장을 늦추지 말자고 주문했다"며 "수비에서 분석을 하면 실수로 인한 실점이 많았다. 이 부분이 이번 경기의 관건"이라고 했다.

이 감독은 "지난 시즌 경기 막판 실점하면서 패하거나 무승부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올 시즌 극장골을 넣으면서 이기거나 무승부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팀이 달라진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1경기 1경기가 소중하다. 목표로 하고 있는 5위권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광양=류동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