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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뉴페이스' 마노르 솔로몬이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다.
솔로몬은 전반 45분을 소화한 후 하프타임에 이반 페리시치와 교체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반과 후반을 완전히 다른 선수들을 내세워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솔로몬에게 기대감을 표시한 바 있다. 그는 "솔로몬을 영입하게 돼 기쁘다. 공격 가운데도 활동 반경 반경이 넓은 측면 포지션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 솔로몬은 그런 특성을 가진 선수를 찾는다"며 "솔로몬은 야심 찬 젊은피다. 손흥민은 같은 방식으로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수준에서 사람들에게 자신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싶어한다. 솔로몬을 비롯해 어린 선수들을 영입해 에너지를 더한 것은 훌륭하다"고 했다.
특히 솔로몬은 주장 완장을 찬 케인에게 잔류를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이스라엘 출신인 그는 "케인이 진심으로 환영해줬다. 케인은 팀의 간판이고, 모두가 그를 따르고 싶어한다. 그는 위대한 선수고, 우리는 그와 함께 뛰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케인과 같은 최고의 선수와 함께 뛰어 정말 기쁘며, 영광이다. 케인을 돕고 싶고, 그에게서 배우고 싶다"고 강조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생제르맹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케인도 침묵을 깼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호주에서 잘 지내고 있다. 세계 각지의 팬들을 볼 수 있어서 기쁘고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몇 십분간 뛸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8000만유로(약 1140억원)의 이적료로 2차 제안을 건넸지만 토트넘은 거부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1억1600만유로(약 165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하면 케인을 이적시킬 수 있다는 입장이다. 케인의 거취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