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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게 웬 떡이냐.
토트넘은 18일 호주 퍼스에 위치한 옵투스 스타디움에서 프리시즌 투어 친선경기 1차전 웨스트햄전을 펼쳤다. 2대3으로 패했지만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했다.
우도지와 로셀소는 0-2로 뒤진 후반전 시작과 함께 투입됐다. 토트넘은 우도지와 로셀소의 연속골로 단숨에 동점에 성공했다. 결국 결승골을 헌납해 지긴 했어도 수확은 분명했다.
토트넘은 로셀소를 5200만파운드, 우도지를 1500만파운드에 영입했다. 하지만 토트넘에는 자리가 없어서 각각 비야레알과 우디네세로 임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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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셀소의 경우 새로 영입한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과 겹치는 부분이 있다.
익스프레스는 '현 시점에서 로셀소를 노리는 팀이 없다. 비야레알은 영구 이적 타이밍을 놓쳤다. 토트넘은 당분간 로셀소와 매디슨을 동시에 보유해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입장에서는 축하할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레비 역시 외부에서 선수를 추가로 영입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돈이 굳은 셈이다.
포스테코글루는 "긍정적인 점이 많다. 우리 선수들이 연습해온 것들을 실행에 옮기려는 노력을 볼 수 있었다. 이것이 핵심이다. 우리가 하는 방식으로 계속 플레이하면 보상이 올 것이라는 용기를 얻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