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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이 프리시즌 투어 첫 경기에 결장했다. 토트넘 신임 감독 앤지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의 빠른 복귀를 원했다.
손흥민은 2022~2023시즌이 끝난 뒤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았다. 피로 누적까지 겹쳐 컨디션을 천천히 끌어올리는 중이다.
포스테코글루는 "은돔벨레는 훈련 도중에 발목에 충격을 받았다. 심각한 것은 아니다. 손흥민은 팀에 합류한 이후 훈련 세션을 두 차례만 소화했다. 그래서 웨스트햄전에는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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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프리시즌 투어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2022~2023시즌은 체력적으로 고통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지난 시즌 부진을 딛고 올해에는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선언했다.
손흥민은 "이건(지난 시즌은) 내가 아는 손흥민이 아니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쏘니를 다시 증명하고 싶다. 내 자신에게 증명하고 싶고 또 내가 속한 클럽에 보답하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전임 안토니오 콘테나 조제 무리뉴와 달리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한다.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도 영입했다. 공격 루트가 이전보다 훨씬 다양해진다는 측면에서 손흥민에게는 긍정적인 변화라고 볼 수 있다.
동시에 손흥민은 라인을 내리고 주저앉아 수비에 치중하는 상대에 매우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