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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인 트리오를 품은 스코틀랜드 셀틱이 일본 투어 첫 경기에서 패했다. 오현규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셀틱은 후반 29분 오현규와 지난 시즌 스코틀랜드 득점왕 후루하시 교고 등 9명의 선수를 교체해 변화를 줬다. 그러나 오히려 후반 39분부터 3분간 미야이치 료에게 연속 2골을 내주며 더 크게 흔들렸다. 셀틱은 후반 추가시간 데이비드 턴불이 한 골을 더 만회하는 데 그쳤다. 오현규는 열심히 뛰었지만, 골이나 도움 등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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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규 형과 원래 자주 연락하는 사이였다. 이적설이 돌고 나서부터 연락을 자주 했는데 본인 심심하니까 빨리 오라고, 잘 챙겨주겠다고 했다. 현규 형이 있으니 적응에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스코틀랜드 리그가 굉장히 거칠기 때문에 부상을 조심해야 하고, 절대 기죽으면 안 된다는 등의 조언을 해줬다"면서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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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은 과거 기성용(서울), 차두리(은퇴)가 뛰었고, 최근 한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