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키워드는 고강도와 피지컬."
|
"다음주 화요일(25일) 우리 경기가 있다. (H조라서)앞 조들의 경기가 계속 진행되다 보니 선수들이 매일 이 경기들을 함께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벨 감독은 "오늘 아침에 선수들에게 경기를 보면서 어떤 인상을 받았느냐, 무슨 생각을 했느냐고 물었더니 두 가지 이야기가 나오더라. 첫 번째는 '강도', 두 번째는 '피지컬'적인 부분이었다"고 귀띔했다. "후방에서 나올 때도 좀더 피지컬적이고 빠르고 저돌적으로 전진하고, 강도를 높게 하는 걸 선수들이 보면서 느끼고 있다. 우리도 화요일 이런 상황을 마주할 것이다. 선수들이 콜롬비아전에서 직접 경험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벨 감독은 취임 이후 일관되게 추진해온 고강도 훈련의 성과를 묻는 질문에 "우리 선수들이 처음에 갖고 들어온 체력적인 수준을 놓고 봤을 때 올릴 수 있는 수준까지는 최선을 다해 올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선수들이 처음 갖고 들어오는 체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좀더 좋은 것을 이뤄낼 수 있다. 늘 강조해온 부분"이라면서 "선수들이 평소 팀에서 훈련할 때 더 높은 고강도 훈련을 더 빈번하게 해야만 더 높은 체력적 수준을 갖고 대표팀에 들어와서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캠벨타운(호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