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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 돈이면 콜로 무아니 데려오지.
콜로 무아니도 후보 중 한 명이었지만, 마찬가지로 몸값이 비쌌다. 1억유로 가까웠다. 그래서 맨유가 선택한 선수는 아탈란타의 20세 유망주 회이룬이었다. 적당한 몸값에, 잠재력 있는 선수로 승부를 보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어려워졌다. 아탈란타가 이적료 협상에서 녹록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아탈란타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이 최근 인터뷰를 통해 맨유가 회이룬을 영입하려면 1억유로(1433억원)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는 코멘트까지 했다. 1억유로를 다 받겠다는 얘기는 아니겠지만, 자신들은 그만큼 회이룬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였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회이룬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맨유는 콜로 무아니를 위해 움직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맨유가 이미 콜로 무아니측 에이전트와도 회담을 가졌으며, 프랑크푸르트가 최소 8000만파운드(1325억원)의 몸값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콜로 무아니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2경기 15골 14도움 포함, 모든 대회 46경기 23골 17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프랑스 대표팀 공격의 미래를 이끌 주인공으로 인정받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