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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잠깐 재회 뒤 영원한 이별을 할 가능성이 높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레길론을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이날 밤 태국 방콕에서 레스터시티와 두 번째 친선경기를 갖는다.
경기를 하루 앞둔 훈련에서 레길론은 주전조에서 사라졌다. 그의 자리는 데스티니 우도지가 채웠다. 주전조에는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메디슨, 이브스 비수마 등이 포함됐다.
첫 시즌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경기를 포함해 36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러나 그는 두 번째 시즌 후반부에 부상에 시달렸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선 라이언 세세뇽에 밀리며 입지가 줄어들었다.
레길론은 지난 시즌에는 잔류를 강력하게 희망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됐다. 하지만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는 등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단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레길론은 2025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임대에서 복귀한 후 호주에서 1년 만에 손흥민과 재회하자 '손날두, 보고싶었다'라는 글과 함께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현재 라리가의 오사수나가 레길론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