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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축구 역사상 최고의 특급 메가딜이 등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무려 2억5900만파운드(약 4253억원)를 베팅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이 음바페를 올 여름에 팀에서 반드시 내보내겠다는 결심을 하고, 총력을 쏟아 붓기 시작하자마자 나온 초특급 메가딜이다. 이를 제안한 구단은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알 힐랄이다. 알 힐랄은 이미 한차례 초특급 메가딜을 시도하려다 좌절한 경험이 있다. PSG에서 나온 리오넬 메시를 잡으려 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겠다는 각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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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라이피 회장은 이런 음바페의 계산을 빤히 들여다보고 있다. 때문에 반드시 이번 여름에 음바페를 내보내겠다는 결심을 했다. 이를 위해 이적료도 파격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선언했다. PSG는 지난 2018년 음바페를 영입할 때 1억62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썼다. 켈라이피 회장은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음바페를 팔려고 했다. 그런데 알 힐랄이 오히려 역대 최고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PSG가 환영할 만한 상황이다. 이대로 계약이 성사되면 PSG는 거의 1억파운드의 이득을 보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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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