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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케인(토트넘) 영입전에 다시 참전할 가능성이 생겼다.
자금의 출처는 바로 웨스트햄이다. 웨스트햄이 맨유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와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했다. 맨유는 맥과이어 5000만파운드, 맥토미니 4000만파운드로 총 9000만파운드를 원한다고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의 다르메시 셰스 기자는 "웨스트햄이 맥과이어와 맥토미니에 대해 맨유와 첫 대화를 나눴다. 양측이 생각하는 가치에 꽤 격차가 있었다. 맨유는 이 둘을 중요한 멤버라고 봤다. 웨스트햄은 큰 돈을 내야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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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초반부터 케인에게 강력한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에 케인을 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레비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자 맨유는 포기했다.
그 사이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과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개인 합의를 이미 마쳤다고 전해졌다. 맨유도 아탈란타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드와 협상을 시작했다. 맨유와 케인은 이렇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최근 토트넘 구단주 조 루이스가 레비에게 지침을 내렸다. 케인과 계약 연장이 어렵다면 그냥 이번 여름에 팔아버리라고 '그린 라이트'를 준 것이다. 9000만파운드를 들고 돌아온 맨유라면 바이에른 뮌헨도 안심할 수는 없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