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PSG)의 거취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PSG는 2017년 임대로 음바페를 품에 안은 후 이듬해 옵션을 포함해 이적료 1억8000만유로(약 2530억원)를 AS모나코에 지불하며 완전 영입했다. 음바페는 지난해 PSG와 2년 재계약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음바페의 영입을 위해 세계 최고 이적료인 3억유로(2억5900만파운드·약 4220억원)와 함께 1조(6억300만파운드·약 9890억원)에 가까운 연봉을 제안했지만 음바페가 거부했다.
음바페는 10대 때 첼시 유스팀의 테스트를 받았다. 영입이 현실이 되지 않았지만 그는 과거 "놀라운 경험이었다. 첼시는 내가 방문한 첫 번째 위대한 클럽이자 첫 번째 빅클럽이었다"고 밝혔다.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PSG에서 음바페와 함께했다.
영국의 '더선'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첼시의 새 시즌 개막전의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첼시는 다음달 14일 리버풀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치른다.
포체티노 감독의 4-2-3-1 시스템에서 새 영입인 니콜라스 잭슨이 원톱에 포진하는 가운데 2선에 음바페, 크리스토퍼 은쿤쿠,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위치한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영입을 노리고 있는 브라이턴의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엔조 페르난데스가 호흡한다.
포백에는 벤 칠웰과 임대에서 돌아온 레비 콜윌, 웨슬리 포파나의 부상으로 영입을 노리는 악셀 디사시, 그리고 리스 제임스가 늘어선다. 골문은 브라이턴의 수문장 로베르트 산체스가 지키는 그림이다.
첼시는 지난 시즌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폭풍영입에도 불구하고 EPL에서 11위로 추락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올 시즌 '빅4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만약 음바페의 영입에 성공할 경우 곧바로 우승 후보로 급부상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