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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신입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이번여름 인터밀란을 떠나 맨유로 이적한 뒤 친선경기에서 가장 먼저 한 일 중 하나는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를 크게 꾸짖은 것이다.
팬들은 "오나나가 매과이어를 향해 돌진하는 게 너무 웃기다. 매과이어도 충격을 받은 것 같다", "갓 입단한 오나나도 매과이어가 답이 없다는 걸 알고 있다", "오나나는 매과이어가 그 자리에 있다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잉글랜드 센터백 매과이어는 지난시즌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를 비롯해 코치진의 신뢰를 잃었다. 프리미어리그에 단 8경기 선발출전했다. 올시즌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 빅토르 린델로프 등에 밀려 출전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할 거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최근엔 웨스트햄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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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에릭 텐하흐 감독은 4-2-3-1 포메이션에서 제이든 산초를 원톱으로 세웠다. 오마리 포슨, 도니 판더빅, 파군도 펠리스트리로 2선을 구성했다. 에릭센과 스콧 맥토미니가 중원을 꾸렸고, 디오고 달롯, 매과이어, 린델로프, 브랜든 윌리엄스가 포백을 구축했다.
맨유는 전반 24분 달롯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반 막바지 도닐 말렌에게 연속실점하며 전반을 한 골 뒤진채 마쳤다.
후반 카세미로,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마운트, 마커스 래시포드, 루크 쇼, 마르티네스, 오나나 등이 주전급 자원이 대거 교체투입했다. 매과이어는 후반 16분 조니 에반스와 교체됐다. 후반 7분 안토니의 골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26분 유수파 무코코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2대3으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27일 레알마드리드전 0대2 패배를 묶어 2연패를 기록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