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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솔직히 못 막는 패스다."
김민재는 2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 리버풀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그나브리도 부드럽게 공을 받아 간결하게 득점했다.
키커에 따르면 클롭은 "솔직히 말해서 저 패스를 막을 수는 없을 것 같다. 우리가 항상 전방 압박을 할 수는 없다. 모든 공을 막을 수 없다. 때때로 그런 상태에서 공은 위험지역으로 들어오기도 한다"라며 김민재가 워낙 완벽한 플레이를 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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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중앙수비수 버질 반다이크는 "우리는 최고 수준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매 순간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잠시 집중력을 잃을 때가 있다. 그래서 대가를 치렀다. 95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민재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경기는 바이에른이 4대3으로 이겼다. 유럽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수비진 중 가장 높은 평점인 7.4점을 부여했다.
바이에른은 지난달 19일 김민재를 나폴리에서 영입했다. 바이아웃 5000만유로(약 710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바이에른 클럽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거액이다. 김민재는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비수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함께 주전 중앙 수비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