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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월클' 네이마르가 3골에 모두 관여하는 등 맹활약하고 이강인이 후반 짧은 시간 활약한 파리생제르맹(PSG)이 전북과 친선전에서 웃었다.
'첼시 출신'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신입' 박재용 하파 실바 투톱에 문선민 한교원을 양 측면에 배치했다. 나나 보아텡과 류재문이 중원을 맡았다. 지난 여름 영입한 안현범와 홍정호 페트라섹, 박창우가 포백을 꾸리고 정민기가 골문을 맡았다. 백승호 송민규 이동준 박진섭 정태욱 아마노 준, 구스타보 등은 일단 벤치에서 출발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전후반 45분씩 두 팀으로 나눠서 투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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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하프타임에 11명 전원을 교체했다. 구스타보, 송민규 아마노 준, 이동준 박진섭 백승호 정우재 구자룡 정태욱 최철순 김정훈이 동시에 투입됐다. 후반 3분 이동준의 우측 크로스를 송민규가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높이 떴다. 후반 시작 이후에도 몸을 풀지 않던 이강인은 12분쯤 조끼를 입고 몸을 풀기 시작했다. 출전 신호였다. 엔리케 감독은 우선 우가르테, 마르퀴뇨스, 파비안 루이스, 마르코 아센시오, 카를로스 솔레르부터 투입했다. 10분 에케티케의 헤더는 골대 위로 떴다. 11분 네이마르가 수비 뒷공간을 향해 달려가는 에케티케에게 완벽한 패스를 찔러줬지만, 에케티케의 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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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2선 가운데 포지션에 배치됐다. 28분 감각적인 왼발 아웃프런트 패스로 우측에 있는 아센시오에게 공을 정확히 배달했다. 31분 아마노 준의 왼발 프리킥은 골대 위로 살짝 떴다. 35분 아센시오의 슛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38분 PSG가 한 골을 더 달아났다. 루이스가 수비 뒷공간으로 찔러준 공을 네이마르가 건네받아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낚았다. 기세를 탄 PSG는 후반 43분, 네이마르의 감각적인 힐패스를 받은 아센시오의 왼발 슛으로 3번째 골을 낚았다. 경기는 PSG의 3대0 완승으로 끝났다.
부산=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