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인천(8승9무8패)은 무패행진을 '5'에서 마감했다.
경기 뒤 조 감독은 "휴식기 이후 첫 경기는 누구든 어렵다. 선제실점 하지 않는 게 관건이었다. 집중을 필요로 했다. 세트피스, 우리의 실수로 실점을 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부상까지 이어져서 데미지가 크다. 빨리 추슬러서 대한축구협회(FA)컵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은 일본에서 돌아온 무고사의 복귀전이었다. 이날 선발로 나선 무고사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조 감독은 "무고사는 활동량에 대해 얘기를 했다. 활동량은 물론이고 소유, 연계, 경합 상황에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두 팀은 당초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축구협회(FA)컵 준결승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메인 행사인 K팝 콘서트가 열리게 됐다. 결국 두 팀의 경기 일정은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일정 및 장소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조 감독은 "이미 경기는 끝났다. 바로 있을 FA컵에 초점을 맞춰 빠른 회복, 경기력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