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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출발도 전에 암초를 만났다.
그러나 UEFA 조사가 끝이 아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의 조사가 진행중이며, 더 심각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러시아 석유재벌인 아브라모비치는 2003년 첼시를 인수했다. 그러나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제재를 받았고, 첼시는 토드 보엘리가 이끄는 컨소시엄에 인수됐다.
2018년 '풋볼 리크스'에 따르며 첼시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바르셀로나)의 아버지에게 영입에 따른 보상금으로 4년 동안 65만6000파운드(약 11억원)의 '뒷돈'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텐센은 유스 시절인 2012년 첼시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지난해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첼시와 프리미어리그는 이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첼시는 14일 리버풀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치른다. 하지만 우울한 나날이다. 야심차게 영입한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무릎부상으로 3개월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승점 삭감 징계까지 더해질 경우 반전은 쉽지 않다. 첼시는 지난 시즌 EPL에서 11위에 머물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