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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이 올 시즌 FC서울을 상대로 3경기 무패 행진에 나선다.
이번 경기 맞대결 상대인 서울을 상대로는 올 시즌 1승1무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축구특별시'의 부활을 외친 대전과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특별시'를 연고로 하는 FC서울의 '특별시 더비'로 관심을 모았던 시즌 첫 경기에선 대전이 3대2로 승리했다. 당시 대전은 상대 자책골, 조유민의 연속 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서울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지만, 대전의 기세를 꺾을 수 없었다. 대전은 후반 43분 마사의 짜릿한 득점이 터지면서 8년 만에 서울을 제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후 대전은 7월 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는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가져왔다.
이번 맞대결도 중요하다. 이제 8경기를 치르면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한다. 현재 리그 7위인 대전은 6위 안에 진입한다면 파이널라운드 A그룹에 진출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서울을 상대로 승리가 필요하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서울과의 승점 차를 2점까지 좁힐 수 있다. 또한 대구와 인천의 결과에 따라 6위로 올라설 수 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시즌 후반부에 돌입했기 때문에 서울전 승리로 반등에 나선다.
한편, 이번 경기는 '2023 대백제전'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공주시와 함께하는 '공주시의 날'로 진행된다. '공주시의 날'을 맞아 대전월드컵경기장 남문광장에서는 오는 9월 개최되는 '2023 대백제전'을 비롯해 온누리공주 시민제도, 고향사랑기부제, 신5도2촌 등 주요 정책과 축제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알밤한우, 공주알밤 등 공주시의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고맛나루장터도 열린다. 하프타임에는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카카오톡 퀴즈 이벤트를 통해 공주시 마스코트인 '고마곰과 공주' 인형이 경품으로 증정된다.
대전하나와 서울의 경기는 하나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